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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분들께 솔멩이골작은도서관


도서관 후원자 여러분께

 

하늘 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책을 보고 꿈을 꾸며 도란도란 살아보세.“

 

우리 도서관을 생각하면 늘 이 글귀가 먼저 떠오릅니다.

떠들썩한 마을잔치로 개관기념식을 치룰 때

우리 아이들이 조막만 한 손으로 광목천에 썼던 말이에요.

도서관 만들기에 힘을 보탰던 모든 분들,

다른 곳으로 떠난 분도 있지만 도서관을 만들며 설렜던 기억만큼은

다들 애틋하게 남아 있을 거예요.

간절한 맘으로 서툴게 시작한 도서관이 열두 살을 맞았습니다.

솔맹이골작은도서관을 후원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월세와 전기세 한 푼 안 받고 공간을 내어주신

솔뫼농장 식구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많은 바람을 겪고 이제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느티나무 같은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빈 서가가 책으로 채워지고 페인트로 새 옷을 갈아입으며

수도 없이 책장이 옮겨 다닌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책 보며 도란도란 꿈꾸며 살자던 노랫가락이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된 것 같아요.

책으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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