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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첫날 아무튼 기록

새 해 첫 날이니 
오랜만에 블로그에 일기를 써보자!!


오전 10시 반 지오랑 청천 본당에 미사 참례를 갔다.
오늘은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란다.
지오는 지난해 주일학교를 열심히 다녔다. 
같이 다니는 또래 친구들이 많았다. 
일주일 뒤에 첫 영성체가 있는데 
부모 중 한 사람이 미사에 나오지 않으면 영성체를 안주겠다는 신부님 엄포에
11월부터 나도 다니게 되었다.
8년 만의 고해성사 후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는 중이다.
지오의 영성체가 끝난 뒤에도 계속 나가게 될지 어떨지는 나도 모르겠다.
(고해성사의 기억과 공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풀어놓는 걸로)
미사 후에 지오랑 선녀탕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욕탕 안가겠다는 선언부터 하는 지오.
다행히 지오 친구 서연이를 만나서 귀가를 부탁했다.

야호~
미사가 끝나고 혼자 선녀탕에 갔다.
열탕과 냉탕을 오가고
사우나도 하고 때도 나김없이 밀었다.
목욕탕안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3대가 함께 탕속에 있거나 모녀가 사이좋게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린이 아기때 일균이네랑 함께 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두 아가를 빨간 다라이에 넣고 희진언니랑 서로 때를 밀어주었던 일이 까마득했다.
한 시간 넘게 광을 내고 밖에 나왔다.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웠다. 

미사 드리고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물좋기로 이름난 선녀탕에서 목욕재계.
새해 첫날을 보내기에 아주 괜찮은 일정이었다.
미원 농협에 가서 큰 맘먹고 소고기를 샀다. (얼마전 소고기 얘기를 했던 정목수 땜에)
내친 김에 와인도 두 병 사고, 장을 봤다.
수제버거집에 가서 햄버거도 샀다.
 
임인년은 어쩐지 나의 해가 될 것 같다.
호랑이처럼 호기롭게~



인스타에 올라온 모티프원의(이안수 촌장님이겠지) 글이 맘에 들어서 여기에 적어 본다.
땀언니가 예약해 준 덕분에 18일에 가족과 북스테이하러 갈 예정인 곳.

모두 올해 고이고이 접으시고 설레는 내년을 소중히 펼치시길 바랍니다.
삶이 우리를 오락가락하게 만들어도 나는 나를 믿으며 더 즐거운 상상하며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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