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소식 솔멩이골작은도서관


(솔멩이골작은도서관 밴드에 올린 글)

 

도서선정 위원을 모집합니다.

우리도서관에서 구입할 책 목록을 선정하고,

일이 있을 때 도서관에 모여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일을 함께 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군청에서 도서구입비 오백만원을 받게 되었어요.

4월 초에 돈이 들어올 예정이고 7월 안에 써야 한답니다.

도서선정위원이 만들어지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30권 정도의 추천 도서목록을 받을거예요.

분야에 상관없이 목록을 작성 해주실 수도 있구요.

오백만원 지원금이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또 하나, 솔뫼농장 사무실로 쓰던 공간을 도서관에서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어요.

제 생각엔 그 공간에 책장(책 전면이 보이게)을 짜 넣고 이번 지원금의 절반 이상을 아트북과 팝업북,

그림책 등을 사는 데 쓸까 합니다.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책들이지요.

그림책 전문서점에 가면 침만 흘리게 하는 책들이 많거든요.

어차피 우린 공간이 좁으니까 단행본을 다량 구입하는 것 보다는 이런 책을 구비해서 따로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요.

(지난번 숲속작은책방 백창화 선생님 강연 때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책이 가진 미학적 측면을 한껏 뽐내는 그런 멋지고 우아하고 품위 있는 책들을 전면이 보이게 배치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제 생각인지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해줄 도서선정위원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괴산에 9군데 작은도서관이 있는데(한 곳은 올해 폐업 신청) 일 년에 세 군데를 담당 직원이 선정해서 지원비를 주는 거래요.

작은도서관 운영실태 보고서를 작성해서 연말에 한 번 제출하는데 그 자료가 선정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실적 보고 잘 하면 2,3년에 한 번씩 도서구입비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선정위원 (6인 이상 모집)

할 일 -1년에 2회 추천 도서 목록 20~30권을 작성한다.

-일 년에 2, (또는 시급히 결정할 사항이 있을 때) 모여서 회의한다.

-도서관 대청소시 시간과 노동을 기부한다.

(4월 초에 농장 사무실 집기 처리하는데 보태줄 힘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댓글 기다립니다. ^**^




명함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솔멩이골작은도서관 관장이라는 직함을 꼭 넣어야지.
마을주민들이 만들어 8년간 운영해온 기적같은 도서관.
바라건대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 이름을 간직하면 좋으련만.
이렇게 도서관을 운영하는게 과연 옳은건지.
때로 힘이 부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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