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소식 솔멩이골작은도서관

마을 밴드에 올린 도서관 소식


지난주 토요일, 송면어린이집에서 두 번째 그림책 강연이 있었어요.

선생님은 첫 시간에 이어 그림책을 잔뜩 가져와서 읽어 주셨지요.

일본에서 구입한, 엄청난 기운이 폭발하는 그림책도 보여주셨지요.

 

한때 강남에서 잘 나가던 논술 강사 시절 얘기,

금산 간디학교에서 7년간 국어교사로 근무하며 아이들과 함께한 독서 수업 내용,

수능 국어 시험의 문제점, 문학의 역할 등....

문학을 공부한 선생님의 다양한 경험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리디아의 정원미스럼피우스라는 두 권의 그림책을 읽고 공통점에 관해 이야기 나눈 시간이 있었는데요.

저도 이 두 권 모두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고,

특히 리디아의 정원은 내용을 외울 정도로 많이 읽어줬다고 생각했는데

전에 미처 보지 못한 책 속의 장면과 이야기들을 새롭게 발견했지요.

볼 때마다 새록새록 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이는 마법 같은 그림책의 세계!


이 두 그림책의 공통점은 뭘까요? (둘 다 우리 도서관에 있어요.)

때가 되면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 삼대가 나오는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로 영혼의 살을 찌운 주인공,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이름을 갖고 자기 일을 찾아가는 여정.

 짧은 그림책 안에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집을 떠나라! 집을 나와 길 위에 있을 때만이 진리와 자유를 얻을지니.”

예전에 적어둔 책의 한 구절이 떠오르며 저도 가출, 아니 길 위에 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수진님의 제안으로 그림책 읽기 모임이 만들어지는 엄청난 결실도 있었지요.

그 자리에 있던 8명의 엄마가 흔쾌히 모임에 찬성했고요.

아마 선생님이 전해주신 그림책과 문학이 주는 힘에 모두가 감응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짧게나마 책 읽고 글도 써보라는 선생님의 조언으로

 책 읽고 글 쓰는 모임이 솔멩이골에 생겼음을 여러분께 널리 알리는 바입니다.

두구두구두구~~~


첫 모임은 429일 토

토요일, 오전 10. 솔멩이골작은도서관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