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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밭에 간 아기들
아가들아~~ ~~!!!
흠~ 느무느무 이쁘구나.

이웃에 사는 수진이와 딸 선유, 그리고 얼마전 괴산으로 귀농한 진영언니네 부부와 함께 상주 화북으로 오미자를 따러 갔다.
그곳에 사는 지인이 수확 끝물에 남은 오미자를 따가라고 했단다.
아기들은 유모차에 앉혀 놓고 오미자를 딴다.
시간이 지나자 이내 징징대는 아기들,
저 노란 박스 속에선 무엇이 좋은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기들 웃는 입모양은 정말 예쁘다. 
'아~' 하고 입을 벌리며 웃는 저 해맑은 표정이라니!
오미자를 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날씨가 쨍하게 좋다.
하늘도 바람도 햇살도
이보다 더좋을 순 없는 계절이다. 



  
by 바람풀 | 2009/10/08 17:12 | 우리동네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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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10/09 00:5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바람풀 at 2009/10/11 19:29
어딜 여행중이실까? 여행자는 늘 부러움의 대상이예요!
Commented by 우산쓴 친구 at 2009/10/09 12:01
아이쿠야, 이젠 집고 일어서는거야? 세월 빠르네~
Commented by 바람풀 at 2009/10/11 20:23
그지~ 우리도 늙어가고~
Commented by 전라도서 at 2009/10/13 17:40
두번째 사진은 꼭... 허리굽은 머리빠진 어르신이 물건 고르는 것 같오
Commented by 바람풀 at 2009/10/15 14:13
하하~ 듣고 보니 그런것 같으오.
Commented by 조산풀 at 2009/10/16 11:11
늙는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말아요.
진짜 늙어가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더하면 서러움을 줍니다.

가뜩이나 산 빛이 곱게 물들어가는 것이,
강물이 느리게 흐르는 것이,
들판 나락이 황금빛 뒤집어쓰고 넘실대는 것이,
하늘이 시리게 푸른 것이,
아이들 해맑게 웃는 것이,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10개도 너끈히 했는데 지금은 두세 개에 힘이 빠지는 것이,
젊은 새댁들 아이안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에 민감해져 우울해 지려합니다.

어제저녁 산책풀 만나 지난 국토를 가로지르던 길 걷기 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름답게 푸르던 시절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그대들 가까이서 산다는 것이 기쁨이기도 합니다.
오는 24일 1시 인천 계양산 맹꽁이에게 풀꽃상 시상식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 하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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