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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나무로 뚝딱 히말라야 여행기 그림 길위에서 우리동네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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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아, 하늘도 바람도 참 좋구나. 방안에 가만히 앉아 새들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인다. 너도 들리지? 네가 좀 더 자라면 이 얘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대통령 할아버지 한분이 있었다고. 바보라고 불릴 만큼 인간적이고 아주 털털한 시골 아저씨 같은 분이었지. 그 아저씨가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단다. 그분을 지지한 많은 사람들은 그분의 말대로 상식이 통하는 좋은 나라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건 그냥 기대로 끝나버렸지. 그런 나라가 되기엔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았지. 그게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한계였어. 한 점 부끄럼 없길 바랐던 그 분은 이제 ‘자연의 한 조각’으로 되돌아가셨단다. 자연의 품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 나중에 이런 말 해줄 날도 꼭 왔으면 좋겠어. 어느 전직 대통령 할아버지 한분이 시골마을에 내려와 아이들과 함께 정겹고 당당하게 사셨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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