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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만들기 ![]() ![]() 고모가 혼수로 장만해주신 브라더 전기 미싱, 자동밑실감기, 자동실걸이, 오버로크바느질, 단춧구멍바느질, 삼중겹바느질, 지그재그바느질, 말아박기, 잠김바느질, 아플리케...... 우와! 이토록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니.... 손으로 돌리는 엄마의 수동 재봉틀은 직선박기가 고작이었다.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모든걸 척척 잘도 만들어내셨더랬다. 드르륵~드르륵~ 바늘땀이 단박에 촘촘히 엮어지며 손 끝에서 밀려나갈때면 마치 기차를 탄 듯 그 소리와 속도감에 묘한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모든 행위에는 늘 만족과 기쁨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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