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파리채를 휘둘러 본 적이 언제 또 있었던가?오백원 주고 산 파리채는 일찍이 제 몸값을 다하고도 늘 내 가까이에 머물며파리와 온갖 벌레로 부터 날 보호해 주고 있다.에어컨, 아니, 선풍기도 필요없다.열대야가 웬말이냐. 밤엔 춥기까지 하다. 그러나 한줄기 바람이 그리울때면 그땐 부채 하나면 충분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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